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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 서구 사랑의 연탄 나눔 후원 및 봉사활동 참여 조회수 : 1,9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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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한 장으로 이웃사랑의 온도 높여요”


부산 서구 '사랑의띠잇기', 각계 후원으로 대규모


‘연탄나누기’ 행사


부산/아시아투데이 김옥빈 기자 =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불씨를 지피는 연탄나누기 행사가 오는 16일 오전부터 서구 관내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부산서구사랑의띠잇기봉사단후원회(이사장 김허남)에 따르면 ‘2013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서구 초장동과 남부민동 일대를 시작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관내 에너지빈곤 가정 300세대에 총 2만7000여장(1350만원 상당)을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탄은 사랑의띠잇기봉사단후원회(1만장)를 비롯해 (사)문화쉼터(7000장), 구덕로터리클럽(3000장), 희창물산(주)·서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각 2000장), 부산교통공사·국민건강보험공단 서부산지사·참편한요양병원(각 1000장) 등 8개 기관·단체가 후원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전달할 연탄은 이 가운데 4600장으로 30여 개 기관·단체와 봉사모임, 외국인 대학생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등 총 700여 명이 연탄배달 자원봉사에 나설 예정다.


특히 이들 지역(서구 초장동·남부민동)은 골목이 좁고 구불구불한 고지대로 연탄배달이 어려운 지역 여건을 감안해 자원봉사자들이 인간띠를 만들어 연탄을 한 장 한 장 릴레이식으로 배달하게 된다.


이번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8개 후원 기관·단체 관계자는 물론 구청장, 구의회 의장, 시·구의회 의원, 서부경찰서, 서부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부지사, 부산교통공단, 서구자원봉사센터, 6339부대 4대대, 월남전참전자회 서구지회 등 사회단체는 물론 순수 봉사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에는 외국인 대학생 등이 포함된 봉사단체 36.5℃, 국제시민봉사회(SCI), 부경대 UN서포터즈, 가야대 작업치료학과 학생, 대신초 학부모 모임인 나르샤, 부일외고 학생들 등이 참가하며 90여 명의 서구청 직원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허남 이사장은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가 연탄 한 장이 아쉬운 에너지 빈곤세대에게는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사람들에게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