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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오십견'이 아닐 수도 있다.

2014-10-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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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오십견’이 아닐 수도 있다.

큰 일교차 탓에 근육이 굳어지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가 많다. 특히 찬바람이 어깨관절에 닿아 뼈마디가 더욱 아프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깨가 쑤시고 결리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비슷한 어깨 통증도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충동증후군 등 다양하게 나뉘고 치료 방법도 달라 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 아래 전문적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익숙한 어깨질환 오십견,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흔히 중년층에서 발생하는 어깨통증을 ‘오십견’이라고 부른다. 보통 50세 전후로 나타난다고 해서 불리게 됐지만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관절 주변의 점액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어깨관절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질병이다.
어깨관절 부위의 심한 통증과 자세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옷을 입고 벗기가 힘들어지고,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져 잠을 설치거나 통증이 있는 방향으로 돌아눕기조차 힘들게 된다. 오십견은 대부분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통증과 운동제한이 반복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자연치유 부분도 장담할 수 없어 반드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어깨통증 호소하는 환자 70% ‘히전근개파열’에 해당!
오십견과 혼동하기 쉬운 어깨질환 중 하나인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관절 질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질환이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움직여주는 네 개의 힘줄을 말하는데, 이 중 하나라도 손상되거나 끊어질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일종의 퇴행성 질환이다. 주로는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발생해 오십견과 혼동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의 증가와 외상 등으로 비교적 젊은 3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초기에는 힘줄에 염증과 붓기가 있는 상태로 통증과 저림 증상이 있다가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가라앉기도 해 자연치유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 파열로 진행되고 있는 단계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힘줄이 완전 파열돼 어깨를 완전히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하면 보존적 치료방법으로 충분히 완치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워 대부분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오십견vs회전근개파열, 운동범위와 치료방법 달라 주의해야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원인과 치료방법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아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져서 아무리 팔을 올리려고 해도 올라가지 않지만 회전근개파열은 특정 부위에만 운동범위가 제한될 뿐 도움을 받으면 팔이 올라가는 특징을 가진다.
오십견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지 않는 이상 대부분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 운동요법을 통해 점차 운동범위를 늘려가는 치료를 하며, 조기치료 시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많은 호전을 보이게 된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심한 경우 파열 부위가 점점 커져 주변 인대나 힘줄의 변형으로 2차 손상이 나타나거나 완전파열로 진행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회전근개파열 환자들에게 많이 시행되는 관절내시경 시술은 어깨에 직접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치료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웰튼병원 어깨관절센터 손경모 소장은 “어깨관절 통증은 야외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직접적으로 끼치는 만큼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문제가 느껴지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평소 찬바람에 어깨관절이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스트레칭 등을 자주 시행해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하는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출처 : 메디포 뉴스 201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