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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는 '면역력' 개선부터

2014-02-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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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는 '면역력' 개선부터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50대 주부 K씨는 2년 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치료 후 관절 통증은 줄었지만 새로운 걱정이 생겼다. 약을 복용한 뒤 피로감과 위장장애가 부쩍 심해지는 등 몸이 점점 쇠약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류마티스약을 줄이면 관절통증이 다시 심해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전신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초기에는 관절의 강직과 통증으로 증상이 시작되며, 염증이 반복되면서 관절이 파괴돼 신체장애를 유발한다. 경우에 따라 내부 장기에까지 염증이 번져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환은 초기 치료가 잘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평생 약에 의존하지 않고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일 내미지한의원 측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를 안정시키고,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개선 가능하다.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대부분은 건강이 악화하면서 류마티스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에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며 "면역체계를 안정시키고 전신건강을 회복시켜야만 약에 의존하지 않고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마티스 염증이 급성으로 진행되면 양약치료가 필요하지만, 현대의학의 항염증 치료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벗어나기는 매우 어렵다"며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면역력을 끌어올려주는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류마티스 관절염은 오래되면 완치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증상 초기부터 면역력이 약화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조절해야 한다"며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빠른 시간내에 면역력을 정상적으로 회복한다면 약에 의존하지 않고도 관절과 건강 모두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http://www.newsis.com  2014.2.10  유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