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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 낮은 노인, 가벼운 낙상에도 척추 손상

2015-12-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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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 낮은 노인, 가벼운 낙상에도 척추 손상

 

척추압박골절 위험

 

이모(85)씨는 얼마 전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앞으로 넘어지면서 허리를 다쳤다. 등과 허리의 끊어지는 듯한 통증과 가슴이 조여왔으며, 기침할 때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병원에서 MRI촬영을 진행한 결과 척추압박골절이었다.

노인과 여성들 중 골밀도가 낮은 경우 가벼운 낙상 또는 교통사고 등에 뼈가 부러지거나 찌그러져 치료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외부 충격에 의해 척추뼈가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증상을 압박골절이라고 하며,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더욱 쉽게 발생한다.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뼈 속이 단단하지 않고 스퍼지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상태를 말한다. 골밀도가 낮은 사람이 넘어지거나 충격이 가해졌을 때 쉽게 뼈가 부러지거나 으스러질 수 있으며, 특히 노년층에서 엉덩방아를 찧을 경우 등과 허리를 쉽게 다친다.

척추압박골절은 경피적 척추성형술(골절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경피적 척추성혈술은 척추뼈가 부러져 주저앉는 상태, 즉 척추압박 골절을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국수 마취 후 압박골절이 발생한 뼈에 가느다란 바늘을 삽입해 인공 뼈 시멘트를 주입, 뼈를 단단하게 굳히고 안전하게 시술 가능하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은 “절개 없이 얇은 바늘을 삽입해 치료하므로 정상 조직 손상이나 흉터가 거의 없으며, 국소 마취로 진행되므로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환자 및 고령환자들도 수술이 가능하다”며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며 통증이 완화가 된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 2015년 11월 30일 편집팀